미국 코네티컷, 세금으로 비트코인 투자 금지 법안 서명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코네티컷주가 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투자와 보유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코네티컷주 네드 라몬트(Ned Lamont) 주지사는 최근 주 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 정부 연금 기금과 재정 투자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의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이 끼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몬트 주지사는 “가상자산 시장은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납세자의 세금을 기반으로 한 공공 기금 운영에 있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코네티컷주의 공무원연금과 교사연금, 기타 공공기금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투자 대상으로 삼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향후 주 정부 차원의 가상자산 보유에 대한 규제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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