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재단, 샌딥 나일월 공동 창립자를 첫 CEO로 임명하며 탈중앙화 모델 종료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재단은 폴리곤랩스(Polygon Labs)를 비롯한 생태계 주요 부문을 감독하는 조직으로, 나일월의 지휘 아래 조직 운영 방향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나일월은 “폴리곤의 시작은 대담한 실행과 큰 목표에서 출발했다”며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우리는 공동 창립자들을 추가 영입하고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기술 연구와 탐색에 집중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 다시 빠르고 공격적으로, 그리고 강한 확신과 집중력을 가지고 나아갈 시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폴리곤의 자체 토큰 POL은 최고가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는 운영 체계 전면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과제로 ‘AggLayer’ 집중
폴리곤 재단은 차세대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인 ‘AggLayer’에 집중할 방침이다. AggLayer는 파편화된 블록체인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말까지 v0.3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폴리곤은 이 프로토콜을 브랜드 내 핵심 요소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시에, 성능 저하와 개발 병목 현상 등을 이유로 폴리곤의 zkEVM 체인은 2026년 종료된다.
폴리곤은 기존의 PoS 체인을 ‘GigaGAS’ 체인으로 업그레이드해 초당 1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일상적인 결제 속도와 수조 원 규모의 자산 토큰화를 수용하기 위한 조치다.
다가오는 7월에는 결제 관련 기능 강화를 위한 ‘Bhilai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빠른 거래 확정 △낮은 가스비 △AggLayer와의 통합이 실현된다. 폴리곤의 주요 파트너로는 JP모간(JPMorgan)과 스트라이프(Stripe)가 있다.
공동 창립자 잇단 이탈
지난 5월24일, 공동 창립자 미하일로 비엘릭(Mihailo Bjelic)이 재단 이사직과 폴리곤랩스에서의 일상 업무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폴리곤 재단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년간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제이안티 카나니(Jaynti Kanani)와 아누락 아르준(Anurag Arjun) 역시 프로젝트를 떠난 바 있다. 이로써 폴리곤 초기 핵심 인물 다수가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나일월 단독 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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