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어, ‘여기어때투어’로 사명 변경…모회사와 정체성 통일

온라인투어가 7월1일 사명을 ‘여기어때투어’로 변경했다 / 여기어때투어

온라인투어가 7월1일 사명을 ‘여기어때투어’로 변경했다. 온라인투어의 웹사이트와 앱의 서비스 브랜드명은 기존 온라인투어로 동일하게 유지되며, 법인명만 여기어때투어로 변경해 모회사인 ‘여기어때컴퍼니’와 정체성을 통일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온라인투어를 인수한 지 6개월 만에 이뤄지는 조치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온라인투어의 해외여행 전문성과 여기어때의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의 기획 및 공급부터 CS 고객응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전문 자회사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여기어때투어는 온라인투어 플랫폼뿐만 아니라, 여기어때 플랫폼까지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을 전담 공급한다.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어때투어 측은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여기어때의 항공·패키지여행 전문 자회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고객 경험의 품질 기준을 강화한다. 여기어때 수준의 고객 경험 품질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상품 기획, 예약, 여행, 고객응대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 거래 체계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비한다. 유통 구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행업계의 병폐를 개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관계에 앞장선다. 윤리경영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거래 관계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 표준화된 계약 및 정산 절차를 정립할 예정이다. 향후 불공정 행위 발견시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시장 경각심을 높이고 신뢰 기반의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크 기반의 전환도 준비 중이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투어 김진성 대표는 “여기어때투어로의 사명 변경은 고객에게 한층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협력 파트너사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관계를 정립하는 대내외적 선언을 의미한다”라며 “성장 전략과 리더십 원칙 등 사업‧조직 전반에서 여기어때와 비전·미션·가치를 한층 높은 수준으로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